개미데이터가 정리하는 이번 주(8/31~9/4) 코스피·코스닥 시황입니다. 이번 주는 주 초반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던 지수가 수요일(9/2) 중동 지정학 리스크로 4%에 가깝게 급락한 뒤, 목요일(9/3) 변동성 장세를 거쳐 금요일(9/4)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로 낙폭을 상당 부분 되돌린 롤러코스터 한 주였어요. 코스피는 5거래일 동안 3승 2패(상승 3일·하락 2일)를 기록했지만, 수요일의 낙폭이 워낙 커서 주간 기준으로는 결국 하락 마감했어요. 요일별 흐름과 누적 수급을 먼저 살펴본 뒤, 이번 주가 남긴 의미와 다음 주 관전 포인트까지 정리해볼게요.
| 날짜 | 코스피 종가 | 등락 | 등락률 |
|---|---|---|---|
| 8/31(월) | 6,820.02 | ▲ 31.14 | +0.46% |
| 9/1(화) | 6,835.80 | ▲ 15.78 | +0.23% |
| 9/2(수) | 6,562.72 | ▼ 273.08 | -3.99% |
| 9/3(목) | 6,579.48 | ▲ 16.76 | +0.26% |
| 9/4(금) | 6,687.21 | ▲ 107.73 | +1.64% |
| 구분 | 개인 | 외국인 | 기관 |
|---|---|---|---|
| 코스피 누적 | -30,618억 | -25,365억 | -8,701억 |
| 코스닥 누적 | +7,471억 | +52억 | -7,343억 |
코스피는 수요일(9/2) 하루 급락이 한 주 전체 성적을 갈랐어요. 월·화요일 이틀간 완만한 상승(+0.46%, +0.23%)을 이어가다가, 수요일 중동 지정학 리스크와 유가·금리 급등에 -3.99% 급락했어요. 이후 목·금요일 이틀에 걸쳐 반등을 시도했고, 특히 금요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2.15조 원)에 힘입어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어요. 다만 주간 누적으로는 8/28 종가 대비 -1.50%로 결국 하락 마감했어요.
| 순위 | 종목명 | 등락률 | 공매도비중 | 공매도금액 |
|---|---|---|---|---|
| 1 | SK하이닉스 | ▲4.14% | 2.90% | 2,101억 |
| 2 | 삼성전자 | ▲2.80% | 1.72% | 944억 |
| 3 | 현대차 | ▲0.52% | 10.90% | 286억 |
| 4 | 두산에너빌리티 | ▲0.76% | 10.48% | 246억 |
| 5 | 알테오젠 | ▲2.30% | 6.02% | 244억 |
| 순위 | 종목명 | 등락률 | 신용잔고비율 | 신용잔고금액 |
|---|---|---|---|---|
| 1 | 삼성전기 | ▲4.30% | 0.99% | 9,160억 |
| 2 | 현대차 | ▲0.52% | 0.82% | 7,827억 |
| 3 | 두산에너빌리티 | ▲0.76% | 1.30% | 6,267억 |
| 4 | NAVER | ▲3.13% | 1.95% | 6,113억 |
| 5 | 알테오젠 | ▲2.30% | 2.18% | 4,812억 |
이번 주는 SK하이닉스·삼성전자가 5거래일 중 대부분 공매도금액 TOP1·2위를 유지했어요. 수요일 급락, 금요일 급등 등 지수 변동성이 컸는데도 두 종목에 대한 공매도 거래대금 자체는 한 주 내내 압도적으로 컸어요. 특히 수요일에는 신한지주(공매도비중 30.37%)·현대차(1,418억) 등 금융·자동차 업종으로 공매도가 확산되기도 했어요. 신용융자잔고는 급락일(9/2)에도 오히려 늘어나는 등, 한 주 내내 완만한 증가 흐름을 유지했어요.
이번 주 가장 눈에 띄는 건 단 하루(9/2)의 급락이 한 주 전체 수익률을 결정지었다는 점이에요. 5거래일 중 3일이 상승 마감이었는데도, 수요일 하루 -3.99% 낙폭이 워낙 커서 주간 기준으로는 결국 마이너스로 끝났어요.
수급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한 주간 3조 원 넘게 순매도하며 가장 큰 매도 주체였어요. 특히 수요일 급락 당일엔 개인이 오히려 2.3조 원을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지만, 금요일엔 반대로 3.7조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어요. 하루 단위로 보면 개인 수급의 방향이 매일 크게 엇갈렸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외국인은 한 주간 누적 -2.5조 원으로 순매도 우위였지만, 이 역시 수요일 하루(-1.9조 원)의 영향이 컸어요. 그 외 나머지 4일은 대체로 순매수 또는 소폭 순매도에 그쳤어요.
반면 기관은 한 주간 누적 -8,701억 원으로 세 주체 중 가장 매도 규모가 작았어요. 특히 목·금요일 이틀 연속 순매수(+9,143억, +16,694억)를 기록하며 후반부 반등을 이끈 주체였어요.
다만 이는 하나의 해석일 뿐이에요. 다음 주 실제 수급 흐름을 더 지켜보면서 확인해봐야 해요.
주간 등락률만 보면 이번 주 같은 급락과 급등이 뒤섞인 흐름의 실제 내막(하루의 충격, 이틀의 회복)을 놓치기 쉬워서, 요일별 데이터를 함께 봐야 한 주의 진짜 흐름이 더 선명해져요.
지난주(8/24~8/28)와 비교하면 이번 주는 변동성이 훨씬 컸다는 점이 가장 뚜렷한 차이예요. 지난주는 5거래일 등락률이 대체로 완만했는데, 이번 주는 하루 만에 -3.99%가 나오는 등 진폭이 크게 확대됐어요.
수급 주체 구도도 매일 바뀌었어요. 월·화요일엔 3주체 모두 순매도, 수요일엔 개인만 순매수, 목요일엔 개인만 순매도, 금요일엔 개인만 순매도(기관·외국인은 순매수)로 날마다 다른 조합이 나타났어요.
신용융자잔고는 이번 주에도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했어요. 지수가 급락했던 수요일에도 신용잔고는 오히려 늘었다는 점에서, 지수 변동성과 무관하게 신용 매수 심리 자체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공매도 상위권은 한 주 내내 SK하이닉스·삼성전자가 중심을 차지했고, 수요일 급락일에만 일시적으로 금융·자동차·2차전지 업종으로 확산됐다가 금요일 다시 반도체 중심으로 돌아왔어요.
코스피는 수요일(9/2) 하루 -3.99% 급락의 영향으로 한 주간 -1.50%(6,788.88→6,687.21) 하락 마감했어요. 코스닥도 같은 기간 -2.97%(838.41→813.50) 내렸어요.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 -3.06조 원, 외국인 -2.54조 원, 기관 -0.87조 원으로 3주체 모두 누적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기관은 목·금요일 순매수 전환으로 상대적으로 선방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