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야말로 "검은 화요일"이었어요. 미국 반도체주 급락 여파에 글로벌 반도체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AI 투자 부담론까지 겹치면서 국내 증시가 패닉 장세를 연출했어요.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6분 코스피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코스닥도 9시 14분 매도 사이드카가 작동했어요. 낙폭이 8%를 넘어서자 오전 10시 13분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20분간 거래가 전면 중단되기도 했어요. 결국 코스피는 전일 대비 732.09포인트 (-10.84%) 폭락한 6,023.66에, 코스닥은 59.01포인트(-7.72%) 내린 705.85에 마감하며 각각 6000선·700선이 무너졌어요.
개미데이터 홈 화면 수급 카드를 보면,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4조 5,009억 원을 순매도했어요. 개인(+4조 3,152억 원)·기관(+1,830억 원)이 그 물량을 받아내려 했지만, 외국인 매도 규모가 워낙 커서 낙폭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어요. 시가총액 상위 14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하고는 전부 하락 마감했어요.
| 구분 | 개인 | 외국인 | 기관 |
|---|---|---|---|
| 코스피 | ▲ 43,152억 | ▼ 45,009억 | ▲ 1,830억 |
| 코스닥 | ▲ 480억 | ▲ 860억 | ▼ 1,345억 |
개미데이터 "기관매매"·"외국인매매" 탭 기준, 오늘은 SK하이닉스·SK스퀘어를 두고 기관과 외국인이 정반대로 움직였어요.
| 구분 | 상위 종목 |
|---|---|
| 기관 순매수 | SK하이닉스(+3,116억), 삼성전자(+517억), 셀트리온, 파마리서치, 삼성바이오로직스 |
| 기관 순매도 | SK스퀘어(-740억), 삼성전자우(-532억), 삼성전기, LG이노텍, 삼성물산 |
| 외국인 순매수 | SK스퀘어(+777억), 파두(+248억), 대덕전자,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
| 외국인 순매도 | SK하이닉스(-21,514억), 삼성전자(-13,889억), 현대차, 삼성전기, SK텔레콤 |
외국인은 SK하이닉스에서만 2조 1,514억 원을 순매도했어요 — 오늘 외국인 순매도 TOP5 중 압도적인 1위 금액이에요. 그런데 기관은 같은 SK하이닉스를 순매수 1위 (+3,116억)로 올렸어요. 정반대로 SK스퀘어는 외국인이 순매수 1위(+777억)인데 기관은 순매도 1위(-740억)였어요. 두 종목 모두 기관·외국인의 판단이 정확히 갈렸어요.
| 지표 | 수치 | 기준일 |
|---|---|---|
| 신용융자잔고 | 32조 7,000억(+0.21%) | 7/24 거래·7/27 공표 |
| 고객예탁금 | 109조 2,000억 | 7/27 기준 |
| 미수금 | 1조 783억 | 7/27 기준 |
| 공매도 1위(금액) | 삼성전자 3,571억 | 7/28 확정 |
| 신용잔고금액 1위 | 현대차 8,728억 | 7/27 기준 |
공매도는 7/28 당일 확정치가 반영됐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성전기 순으로 공매도 거래대금이 컸어요. 시장 전체 신용융자잔고는 32조 7,000억 원으로 전일 대비 694억 원 (+0.21%) 소폭 늘었어요. 대폭락 장에서도 신용잔고가 거의 그대로였다는 건, 오늘 급락이 기존 신용매수 물량의 반대매매로 인한 연쇄 폭락은 아니라는 신호로 볼 수 있어요.
정리하면 오늘은 미국 반도체주 급락 여파와 AI 투자 부담론이 겹치며 코스피·코스닥이 동반 폭락한 "검은 화요일"이었어요.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될 만큼 패닉 장세였고, 외국인이 코스피에서만 4조 5,009억 원을 순매도하며 낙폭을 주도했어요. SK하이닉스·SK스퀘어는 기관·외국인이 정반대로 움직이며 시각차를 보였어요.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용잔고가 폭락장에도 오히려 소폭 증가했다는 점을 함께 살펴보시면 좋아요. 기존 신용거래發 연쇄 위기는 아닌 것으로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