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7/23) 알파벳 CapEx 훈풍으로 7,090선까지 올랐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급락 반전했어요.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 우려가 커지며 국제유가가 급등(브렌트유 한때 배럴당 100달러 돌파)했고,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71%로 202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코스피는 전일 대비 406.27포인트(-5.72%) 내린 6,690.62에, 코스닥은 42.06포인트(-5.32%) 내린 748.22에 마감했어요. 낙폭이 커지면서 코스피200·코스닥150 선물 급락으로 양 시장 모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어요.
개미데이터 홈 화면 수급 카드를 보면, 코스피에서 개인이 5조 1,782억 원을 순매수하며 홀로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3조 2,683억 원)·기관(-1조 9,514억 원)이 동반 대량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어요. 어제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던 외국인의 매수세가 하루 만에 대량 매도로 급반전한 셈이에요.
| 구분 | 개인 | 외국인 | 기관 |
|---|---|---|---|
| 코스피 | ▲ 5조 1,782억 | ▼ 3조 2,683억 | ▼ 1조 9,514억 |
| 코스닥 | ▲ 4,881억 | ▼ 1,315억 | ▼ 3,580억 |
개미데이터 "기관매매"·"외국인매매" 탭 기준, 이번 주 내내 SK하이닉스·삼성전자를 두고 기관·외국인이 엇갈렸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두 주체 모두 같은 종목을 동시에 팔았어요.
| 구분 | 상위 종목 |
|---|---|
| 기관 순매수 | 삼성바이오로직스(+288억), SK이터닉스(+261억), SK텔레콤, OCI홀딩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 기관 순매도 | SK하이닉스(-5,048억), 삼성전자(-4,753억), SK스퀘어, 삼성전기, 삼성전자우 |
| 외국인 순매수 | 삼성바이오로직스(+911억), 삼성전자우(+505억), SK스퀘어,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
| 외국인 순매도 | SK하이닉스(-12,981억), 삼성전자(-9,723억), 삼성전기, SK텔레콤, 현대차 |
SK하이닉스·삼성전자는 오늘 기관·외국인 순매도 1·2위를 나란히 차지했어요. 이번 주 내내 반대로 움직이던 두 주체가 오늘은 손을 잡고 같이 팔았다는 뜻이에요. 유일하게 오른 대형주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8.70%)는 반대로 기관·외국인 순매수 1위를 동시에 차지했어요 — 급락장에서도 살아남은 종목에 매수가 몰린 모습이에요.
| 지표 | 수치 | 기준일 |
|---|---|---|
| 신용융자잔고 | 32조 7,492억(-0.89%) | 7/22 거래·7/23 공표 |
| 고객예탁금 | 104조 2,975억 | 7/23 기준 |
| 미수금 | 9,455억 | 7/23 기준 |
| 공매도 1위(금액) | SK하이닉스 4,312억 | 7/24 확정 |
| 신용잔고비중 1위 | 동진쎄미켐 3.96% | 7/22 기준 |
급락장에서는 공매도뿐 아니라 신용잔고·고객예탁금·미수금 세 지표를 같이 봐야 "이 하락이 빚투發 위기인지, 아니면 그냥 조정인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돼요.
| 지표 | 전일 대비 | 해석 |
|---|---|---|
| 신용융자잔고 | ▼ 2,929억(-0.89%) | 빚투 축소 |
| 고객예탁금 | ▲ 421억 | 대기자금 소폭 증가 |
| 미수금 | ▼ 808억 | 반대매매 위험 완화 |
세 지표를 같이 보면 오늘 같은 5%대 급락에도 위험 신호는 오히려 줄었어요. 신용잔고는 계속 줄고 있고, 미수금도 808억 원 감소해서 반대매매로 이어질 물량이 늘지 않았어요. 고객예탁금은 소폭이지만 늘어서, 저가 매수 대기 자금은 오히려 쌓이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급락 자체는 국제 정세發 외부 충격이지, 국내 신용거래發 연쇄 위기는 아니라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어요.
정리하면 오늘은 미·이란 군사 충돌 우려로 국제유가·美 국채금리가 급등하며 코스피· 코스닥이 동반 급락한 하루였어요. 개인이 5조 원 넘게 순매수하며 홀로 방어했지만 외국인·기관 동반 대량 매도를 막기엔 역부족이었어요. SK하이닉스·삼성전자는 기관·외국인 순매도 1·2위로 오랜만에 동조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반대로 양쪽 순매수 1위를 차지했어요.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용잔고·미수금이 감소하고 고객예탁금이 증가했다는 점을 함께 살펴보시면 좋아요. 급락에도 신용거래發 위험 신호는 오히려 완화된 모습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