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장중 변동성이 유독 컸어요. 낮 12시 30분경 코스피가 전일 대비 +5.22%(7,100선)까지 급등하며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까지 발동됐는데, 장중 한때 7,166까지 올랐다가 이후 빠르게 밀리며 7,017선까지 반납했어요. 우여곡절 끝에 코스피는 전일 대비 49.75포인트(+0.74%) 오른 6,797.70에, 코스닥은 2.25포인트(-0.30%) 내린 751.09에 마감했어요. 장중 급등분의 대부분을 반납한 셈이라, 겉으로 보이는 등락률보다 훨씬 변동성이 컸던 하루였어요.
개미데이터 홈 화면 수급 카드를 보면, 코스피는 외국인이 2조 6,211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1조 2,176억 원)·기관(-1조 3,963억 원) 모두 순매도했어요. 외국인 매수 강도가 워낙 세서 장중 급등을 만들어냈지만, 개인·기관이 그 물량을 받아내면서 오후 들어 상승분이 크게 깎인 것으로 보여요.
| 구분 | 개인 | 외국인 | 기관 |
|---|---|---|---|
| 코스피 | ▼ 1조 2,176억 | ▲ 2조 6,211억 | ▼ 1조 3,963억 |
| 코스닥 | ▲ 2,636억 | ▼ 815억 | ▼ 1,914억 |
개미데이터 "기관매매"·"외국인매매" 탭 기준, 오늘 가장 눈에 띄는 건 SK하이닉스·삼성전자를 두고 기관과 외국인이 정반대로 움직였다는 점이에요.
| 구분 | 상위 종목 |
|---|---|
| 기관 순매수 | 삼성전자우(+629억), SK텔레콤(+221억), 현대모비스, NAVER, LG이노텍 |
| 기관 순매도 | SK하이닉스(-1,482억), 삼성전자(-1,159억), 신한지주, KB금융, 한국콜마 |
| 외국인 순매수 | SK하이닉스(+15,207억), 삼성전자(+4,655억), 삼성전기, 삼성전자우, LG전자 |
| 외국인 순매도 | SK스퀘어(-1,538억), 한미반도체(-660억),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 대덕전자 |
외국인은 SK하이닉스에 무려 1조 5,207억 원을 순매수하며 오늘 순매수 1위로 올렸는데, 정작 기관은 같은 종목을 순매도 1위(-1,482억)로 잡았어요. 삼성전자도 마찬가지로 외국인은 순매수 2위(+4,655억), 기관은 순매도 2위(-1,159억)로 정확히 반대였어요. 이번 주 며칠째 두 종목을 두고 기관·외국인의 판단이 계속 엇갈리고 있어요.
정리하면 오늘은 장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될 만큼 급등했다가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한 변동성 큰 하루였어요.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조 6,211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기관은 모두 순매도했고, 특히 SK하이닉스·삼성전자는 외국인 순매수 1·2위인데 기관은 순매도 1·2위로 정확히 반대 방향이었어요.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종가만 보고 "잠잠한 하루"로 판단하지 않도록 주의하시면 좋아요. 장중 변동성이 워낙 컸던 만큼, 다음 거래일에도 이런 급등락이 이어지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