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장 초반부터 변동성이 컸어요. 코스피는 전일 대비 93.93포인트(+1.50%) 오른 6,351.38로 출발했지만, 장중 한때 6,080.25까지 밀리며 -2.83%까지 낙폭을 키웠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빠르게 만회하며 결국 101.50포인트(+1.62%) 오른 6,358.95에 마감했어요. 장중 고점(6,389.40)과 저점(6,080.25) 사이 변동폭만 309포인트에 달했어요. 코스닥은 748.19로 출발해 꾸준히 상승폭을 키우며 43.37포인트(+5.88%) 오른 780.72에 마감했는데, 오전 10시 47분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어요 — 이걸로 코스닥은 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를 기록하며 역대 최초 기록을 세웠고, 올해 코스닥에서만 사이드카가 벌써 30번(매수 17회·매도 13회) 발동돼 2001년 제도 도입 이후 최다 횟수를 갈아치웠어요.
흥미로운 건 오늘 상승을 이끈 주체예요.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각각 +0.21%, +0.64%로 강보합에 그쳤는데도 코스피가 크게 오른 건, 건설(+8%대)·IT서비스· 통신·금속(+5%대)·기계장비(+4%대) 등 업종 전반으로 매수세가 순환하며 반도체·자동차 외 종목들이 골고루 오른 덕분이에요. 코스닥에서는 오랜만에 강세를 보인 바이오·이차전지주가 상승을 주도했어요.
개미데이터 홈 화면 수급 카드를 보면, 코스피에서 개인이 8,187억 원을 순매수하며 반등을 이끌었지만, 외국인(-3,716억 원)·기관(-5,385억 원)은 동반 순매도했어요. 코스닥은 정반대로 기관이 5,438억 원을 순매수하며 급등을 주도했고, 개인(-2,587억 원)·외국인(-2,775억 원)은 순매도했어요.
| 구분 | 개인 | 외국인 | 기관 |
|---|---|---|---|
| 코스피 | ▲ 8,187억 | ▼ 3,716억 | ▼ 5,385억 |
| 코스닥 | ▼ 2,587억 | ▼ 2,775억 | ▲ 5,438억 |
개미데이터 "기관매매"·"외국인매매" 탭 기준, 오늘은 삼성전자를 두고 기관·외국인이 정반대로 움직였어요.
| 구분 | 상위 종목 |
|---|---|
| 기관 순매수 | NAVER(+467억), SK텔레콤(+303억), SK이터닉스, GS건설, 지엔씨에너지 |
| 기관 순매도 | 삼성전자(-4,620억), SK하이닉스(-4,305억), 삼성전기, 삼성물산, 삼성생명 |
| 외국인 순매수 | 삼성전자(+1,073억), SK스퀘어(+710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삼성바이오로직스 |
| 외국인 순매도 | 삼성전기(-1,849억), SK하이닉스(-1,782억), 한미반도체, 삼성전자우, 현대차 |
삼성전자는 오늘 외국인 순매수 1위(+1,073억)인데 기관은 순매도 1위(-4,620억)로 정반대였어요. 반면 SK하이닉스는 기관 순매도 2위(-4,305억), 외국인 순매도 2위(-1,782억)로 두 주체가 손잡고 팔았어요. 같은 반도체 대장주라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바라보는 시각이 오늘은 갈렸어요.
오늘은 공매도·신용잔고 확정치가 모두 최신 기준으로 반영됐어요.
| 지표 | 수치 | 기준일 |
|---|---|---|
| 신용융자잔고 | 27조 4,000억(-5.15%) | 8/2 거래·8/3 공표 |
| 고객예탁금 | 102조 8,000억 | 8/3 기준 |
| 미수금 | 1조 5,663억 | 8/3 기준 |
| 공매도 1위(금액) | 삼성전자 5,838억 | 8/4 확정 |
| 신용잔고금액 1위 | 현대차 6,995억 | 8/3 기준 |
시장 전체 신용융자잔고는 27조 4,000억 원으로 전일 대비 1조 4,911억 원(-5.15%) 감소했어요. 지난 금요일부터 시행된 레버리지 ETF 예탁금 규제 강화 여파로 신용잔고 감소세가 며칠째 이어지고 있어요. 참고로 신용잔고 표에는 이제 신용잔고비율(주식수 기준)뿐 아니라 "시총대비" 비율도 함께 표시되고 있어요.
정리하면 오늘은 장중 급락을 딛고 V자 반등에 성공한 하루였어요. 코스피는 장중 -2.83%까지 밀렸다가 +1.62%로 마감했고, 코스닥은 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라는 역대 최초 기록을 세우며 +5.88% 급등했어요.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강보합에 그쳤지만 건설·방산·바이오 등으로 순환매가 확산되며 지수를 끌어올렸어요.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용잔고가 레버리지 ETF 규제 여파로 며칠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함께 살펴보시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