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국 증시 역사에 남을 하루였어요. 코스피는 전일 대비 64.23포인트(+1.15%) 오른 5,657.79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6,630.77(+18.54%)까지 치솟았고, 결국 1,001.89 포인트(+17.91%) 오른 6,595.45에 마감했어요. 이는 종가 기준 역대 최대 상승률· 상승폭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한·미 통화스왑 체결이 발표됐던 2008년 10월 30일 (11.95%)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예요. 코스닥도 74.98포인트(+11.63%) 오른 719.76에 마감하며 700선을 회복했어요.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6분께 코스피·코스닥 양 시장에서 동시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는데, 이는 올해 코스피에서만 44번째, 이번 달에만 15번째 사이드카였다고 해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어닝 서프라이즈(애저 클라우드 매출 첫 1,000억 달러 돌파)와 삼성전자의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나온 메모리 품귀 심화 전망이 반도체 투자심리를 단숨에 되돌려놨어요.
개미데이터 홈 화면 수급 카드를 보면,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7조 2,410억 원을 순매수하며 반등을 이끌었고, 기관도 1조 1,503억 원을 순매수하며 힘을 보탰어요. 반면 개인은 8조 2,840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저가매도에 나섰어요. 코스닥에서도 외국인(+1,697억 원)·기관(+2,985억 원)이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4,715억 원을 순매도했어요.
| 구분 | 개인 | 외국인 | 기관 |
|---|---|---|---|
| 코스피 | ▼ 82,840억 | ▲ 72,410억 | ▲ 11,503억 |
| 코스닥 | ▼ 4,715억 | ▲ 1,697억 | ▲ 2,985억 |
개미데이터 "기관매매"·"외국인매매" 탭 기준, 오늘은 SK하이닉스·삼성전자· 삼성전기를 두고 기관·외국인이 모처럼 완벽하게 동조했어요.
| 구분 | 상위 종목 |
|---|---|
| 기관 순매수 | SK하이닉스(+4,295억), 삼성전자(+3,602억), 삼성전기, 삼성물산, 대덕전자 |
| 기관 순매도 | 셀트리온(-220억), 파마리서치(-183억), SK이노베이션, 현대차, KB금융 |
| 외국인 순매수 | SK하이닉스(+45,510억), 삼성전자(+37,902억), SK스퀘어, 삼성전기, 삼성전자우 |
| 외국인 순매도 | 피에스케이(-387억), SK이노베이션(-385억), LG이노텍, SK텔레콤, 브이엠 |
외국인은 SK하이닉스에만 무려 4조 5,510억 원을, 삼성전자에도 3조 7,902억 원을 순매수했어요. 기관 역시 같은 두 종목을 나란히 순매수 1·2위(SK하이닉스 +4,295억, 삼성전자 +3,602억)로 담으며 완벽하게 방향이 일치했어요. 최근 며칠간 SK하이닉스를 두고 기관·외국인이 계속 엇갈렸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그림이에요. 삼성전기도 기관·외국인 모두 순매수하며 동조했고요.
오늘은 공매도·신용잔고 확정치가 모두 최신 기준으로 반영됐어요.
| 지표 | 수치 | 기준일 |
|---|---|---|
| 신용융자잔고 | 32조 2,000억(-2.55%) | 7/29 거래·7/30 공표 |
| 고객예탁금 | 104조 7,000억 | 7/30 기준 |
| 미수금 | 1조 7,249억 | 7/30 기준 |
| 공매도 1위(금액) | SK하이닉스 5,900억 | 7/31 확정 |
| 신용잔고금액 1위 | 현대차 8,369억 | 7/30 기준 |
시장 전체 신용융자잔고는 32조 2,000억 원으로 전일 대비 8,419억 원(-2.55%) 감소했어요. 폭등장인데도 신용잔고가 큰 폭으로 줄어든 건, 이날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의 기본예탁금이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상향되고 대용증권 인정 범위도 축소되는 규제가 시행된 영향으로 보여요. 실제로 삼전·닉스 레버리지 상품 거래대금도 전일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해요.
정리하면 오늘은 코스피가 하루 만에 +17.91% 폭등하며 역대 최대 상승률·상승폭을 새로 쓴 하루였어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7조 2,410억 원을 순매수하며 반등을 이끌었고, 개인은 8조 2,840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했어요. SK하이닉스·삼성전자· 삼성전기는 기관·외국인이 완벽하게 동조하며 순매수했어요 — 최근 반복되던 엇갈림이 오늘은 사라졌어요.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용잔고가 큰 폭 감소했다는 점을 함께 살펴보시면 좋아요. 레버리지 ETF 예탁금 규제 강화 시행일과 겹친 영향으로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