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큰 폭으로 밀렸어요. 코스피는 전일 대비 669.01포인트(-8.95%) 빠진 6,806.93에 마감했고, 코스닥도 38.07포인트(-4.55%) 내린 799.36으로 장을 마쳤어요. 코스피만 놓고 보면 최근 며칠 사이 가장 큰 낙폭이에요.
개미데이터 홈 화면 수급 카드를 보면, 오늘은 개인만 순매수, 외국인·기관은 동반 순매도했다는 게 가장 눈에 띄어요. 지난 7월 10일 시황분석에서 다뤘던 "기관이 지수를 끌어올린" 장세와는 정반대 흐름이에요.
| 구분 | 개인 | 외국인 | 기관 |
|---|---|---|---|
| 코스피 | ▲ 3조 8,822억 | ▼ 1조 6,850억 | ▼ 2조 2,194억 |
| 코스닥 | ▲ 2,114억 | ▼ 3,879억 | ▲ 1,737억 |
코스피에서는 개인이 3조 8,822억 원을 순매수하며 급락장을 홀로 받아냈는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각각 1조 6,850억, 2조 2,194억 원을 순매도했어요. 코스닥에서는 외국인만 매도했고 개인·기관은 소폭 순매수해서, 코스피보다는 수급이 덜 흔들렸어요.
개미데이터 "기관매매"·"외국인매매" 탭에서 오늘 상위권을 보면, 삼성전자·삼성전기· SK스퀘어가 기관·외국인 양쪽 리스트에 동시에 등장했어요. 이런 종목은 오늘 하루 거래가 유독 몰렸다는 뜻이라 눈여겨볼 만해요.
| 구분 | 상위 종목 |
|---|---|
| 기관 순매수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원익IPS, 피에스케이, 대덕전자 |
| 기관 순매도 | 삼성전기, LG이노텍, SK스퀘어,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 외국인 순매수 |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전자우, SK스퀘어, 현대차 |
| 외국인 순매도 | SK하이닉스, 대덕전자, 원익IPS, 피에스케이, 브이엠 |
삼성전기·SK스퀘어는 기관은 팔고 외국인도 함께 파는 쪽에 이름을 올렸고, 반대로 SK하이닉스는 기관은 사는데 외국인은 파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어요. 같은 반도체 대형주라도 수급 방향이 갈렸다는 게 오늘 장의 특징이에요.
개미데이터 "등락률" 탭 기준, 오늘 하락률 상위에는 이브이첨단소재(-29.95%), HLB(-29.92%), 레몬헬스케어(-28.78%), HLB제약(-28.00%) 등이 이름을 올렸어요. 하한가에 근접한 종목이 여럿 나올 만큼 낙폭이 컸던 하루예요.
시가총액 TOP에서도 변화가 있었는데요, SK하이닉스가 15% 넘게 빠지며 삼성전자와의 시가총액 격차가 벌어졌고, 삼성전기·SK스퀘어처럼 평소 상위권에 있던 종목들도 시가총액이 크게 줄었어요.
| 지표 | 수치 | 기준일 |
|---|---|---|
| 신용융자잔고 | 36조 6,336억(-1.52%) | 7/9 거래·7/10 공표 |
| 고객예탁금 | 107조 1,279억 | 7/9 거래·7/10 공표 |
| 미수금 | 1조 4,322억 | 7/9 거래·7/10 공표 |
| 공매도 1위 | KT 40.59% | 7/10 기준 |
| 신용잔고 1위 | 동진쎄미켐 4.06% | 7/9 거래·7/10 공표 |
오늘처럼 지수가 급락한 날인데도, 공매도·신용잔고·고객예탁금·미수금은 아직 직전 발표치 그대로예요. 신용잔고는 증권사 정산 구조상 원래 하루 늦게 나오고, 공매도 순위도 KIS 내부 배치 계산이 며칠 지연되는 경우가 있어서, 오늘 같은 급락이 실제로 반영되려면 며칠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정리하면 오늘은 개인만 순매수, 외국인·기관은 동반 매도한 급락장이었어요. 삼성전자·삼성전기·SK스퀘어가 기관·외국인 매매 상위권에 동시에 등장했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두시면 좋아요.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내일 이후 외국인·기관 수급이 매도에서 매수로 전환되는지를 가장 먼저 확인해보시길 권해요. 오늘처럼 개인 홀로 받아내는 장세가 하루 이틀 더 이어진다면 반등의 신호일 수 있지만, 외국인·기관 매도가 계속되면 추가 조정 가능성도 열어두는 게 좋습니다. 공매도·신용잔고 데이터는 아직 오늘 급락을 반영하지 못한 상태라, 다음 발표도 꼭 확인해보세요.